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친환경농업엑스포공원 내 농장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이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4일 울진군에 따르면 IFOAM 관계자들이 지난달 이곳을 방문해 8114m²의 면적에서 재배하는 쌀, 감자, 토마토, 오이, 고추, 파프리카, 쌈 채소 등을 확인한 뒤 이 같은 결과를 최근 알려 왔다.
울진군은 2005년 이곳에서 처음 개최한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계기로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1972년 창립된 IFOAM은 독일의 본에 본부가 있으며, 108개국 750개 농업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농업엑스포공원 김명중 운영담당은 “IFOAM의 인증은 ‘친환경 농산물의 메카’를 꿈꾸는 울진군이 국제적 기준에 도달했음을 보여 준다”며 “2009년 7월 개최 예정인 2회 엑스포 준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