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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또 막판 뒤집기?…1위 지은희에게 3타차 7위

입력 | 2007-07-06 03:00:00


달콤한 하루 휴식을 즐긴 신지애(19·하이마트)가 4연승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한 신지애는 5일 경기 용인시 골드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코리아 아트빌리지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 3언더파 69타로 이주은, 아마추어 유소연(대원외고)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시즌 3승을 노리며 단독 선두(6언더파 66타)에 나선 지은희(캘러웨이)와는 3타 차.

US여자오픈에 출전했다 3일 귀국한 그는 당초 4일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야 했으나 비로 첫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신지애는 “비행기를 오래 타 몸이 정상은 아니다. 동반자인 은희 언니가 치는 쪽으로 똑같이 쳤다. 코스 파악도 끝나고 보기가 없어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나연(SK텔레콤)은 5언더파 67타를 쳐 조영란(하이마트), 김보경(던롭스릭슨) 등과 1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된 이 대회는 6일 최종 2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