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중문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다 고래를 발견하는 내장객에게 골프장 무료이용권과 기념품 등을 주는 ‘골프치고 고래보고’ 이벤트를 20일부터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중문골프장에서는 하와이 마우이 섬 와일레아 골프장처럼 돌고래, 범고래 등을 볼 수 있다. 여름철을 전후해 골프장 인근 해안에 고래가 자주 나타나기 때문.
이 행사를 위해 14, 15번홀에 디지털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사진의 선명도에 따라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또 사진을 찍지는 못해도 고래를 발견한 내장객 중 26명을 추첨해 골프장 무료 이용권과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