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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소니 전략적 제휴

입력 | 2007-07-12 03:00:00


엔씨소프트가 일본 소니의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을 개발한다. ‘리니지’ ‘길드워’ 등 PC 기반 온라인 게임 사업만 해왔던 엔씨소프트가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개막한 E3 게임박람회에서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I)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비디오 게임시장은 30조 원 규모로 온라인 게임시장의 3배에 이른다”며 “온라인 게임 위주인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 계열회사인 SCEI는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