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1일 장중 한때 처음으로 1,900 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0분경 전날보다 5포인트가량 올라 1,900 선을 넘어선 뒤 1,903까지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24%) 내린 1,889.96으로 거래를 마쳐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63%) 오른 820.02로 마감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1844억 원어치를 순매입(매입금액에서 매도금액을 뺀 것)했지만 외국인은 2196억 원, 기관은 86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 급등한 가운데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기업 실적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돼 지수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