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대회 6승을 기록한 최경주(37) 선수의 고향 전남 완도군 군민들이 우승이 계속 되기를 염원하는 소망패를 새겼다.
완도군은 10일 완도읍 개포리 최경주공원에서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해 최 선수의 모교인 화흥초등학교 골프클럽 꿈나무 선수, 완도군 골프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망패 제막식을 가졌다.
주물 동판으로 제작된 소망패에는 최 선수의 우승을 기원하는 소원문, 우승 기록과 앞으로도 우승이 계속되기를 염원하는 군민의 열망이 담겨 있다.
김 군수는 “세계 무대에 우뚝 선 최경주 선수는 완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값진 브랜드이자 자랑거리”라며 “최 선수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면서 소망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