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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誌 세계500대 기업 한국기업 14개社 선정

입력 | 2007-07-13 03:08:00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삼성전자(46위)를 비롯한 한국 기업 14개가 포함됐다.

한국 기업은 지난해 12개에서 2개가 늘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73위), 현대자동차(76위), SK(98위), 한전(228위), 삼성생명(229위), 포스코(244위), 국민은행(349위), 한화(374위), KT(388위), 현대중공업(422위), 삼성물산(436위), SK네트웍스(438위), 에쓰오일(491위)이 포함됐다.

전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하는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2006년의 46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LG는 72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고, 현대자동차는 80위에서 4계단 올랐다.

아시아 최대 선박제조 회사인 현대중공업과 정유회사인 에쓰오일은 새로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는 월마트가 선정됐다. 월마트는 매출 3511억3900만 달러, 순익 112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엑손모빌은 매출 3472억5400만 달러를 기록해 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올해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6개는 석유 관련 기업이 차지했다.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로 정유업체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