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와 경선관리위원회의를 열어 다음 달 19일로 예정된 제17대 대통령 후보 선거 전당대회의 대의원 및 당원선거인단, 국민선거인단 등 선거인 18만4709명의 명부를 확정지었다.
나경원 대변인은 “대의원 및 당원선거인단은 각각 4만5717명과 6만9496명이며 국민선거인단은 6만9496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의원선거인단 중 여성이 51.3%, 만 40세 미만이 26.7%에 이른다. 또 당원선거인단 중 여성이 50.1%, 만 40세 미만이 29.5%를 차지했다.
최종 확정된 명부는 20일 각 후보 측에 전달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21일 제출될 예정이다. 선거인단 명부는 당협과 시도당, 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