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전문성'을 꼽았다.
17일 채용정보업체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378명 대상으로 '직장인의 경쟁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9%가 전문성을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성실성'(20.9%), '적극성' (15.7%), '인화력'(15.4%), '창의성'(7.6%)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상사가 갖춰야 할 주요 덕목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36.2%), '정확한 가치판단'(16.8%), '배려와 이해심'(14.7%)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밖에 '사고의 확장'(12.6%), '커뮤니케이션 기술'(9.7%), '시장분석능력'(6.4%) 등을 갖춰야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최고경영자(CEO)로 모시고 싶은 역사적 인물 유형으로는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지닌 '정조대왕형'(22.4%)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광개토태왕형'(19.7%)과 인재경영의 표본인 '세종대왕형'(15.5%)이 2~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통합의 지도자인 '주몽형'(13.5%), 충절을 지킨 '이순신 장군형'(1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지연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