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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음악이 흐르는 산골 된장축제

입력 | 2007-07-20 02:59:00


산스크리트어 경전원본을 직접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해온 돈연 스님과 서울대 졸업 이후 독일에서 활동하던 첼리스트 도완녀 씨가 가정을 이룬 뒤 두메산골인 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에 일군 된장마을 ‘메주와 첼리스트’(www.mecell.co.kr).

매년 결혼기념일(7월 6일)에 가목리 잣나무 숲에서 산골음악회를 열던 이들이 올해부터는 ‘된장축제’를 시작한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메주와 첼리스트 앞마당.

정선아라리 배우기,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트리오 야외공연, 잣나무 숲 맨발로 걷기, 요리경연, 바르는 콩 화장품(소이본)을 이용한 헬스 케어 강연 등이 펼쳐진다. 야외뷔페를 열어 축제 참가객 모두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한다. 1544-2711, 033-562-2710

△찾아가기=영동고속도로∼강릉나들목∼국도 35호선∼성산∼삽당령∼임계(사거리)∼국도 42호선(동해방향)∼11km(‘백봉령 1km’ 이정표 앞)∼우회전∼다리(도전1교)∼좌회전∼3km.

조성하 여행전문 기자 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