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페루의 탐사광구를 확보하는 등 해외자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너지는 22일 “페루의 국영 석유기업인 페루페트로가 주관한 탐사광구 국제 입찰에 성공해, 해상에 위치한 ‘Z-46광구’의 지분을 100%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Z-46광구’는 페루의 대규모 석유 생산지에서 가까운 데다 최근 원유 매장도 발견된 만큼 유전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1∼6월)에 투자를 결정한 베트남 광구(15-1/05)도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계약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SK에너지의 보유 광구는 14개국 26곳으로 늘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