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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치 종목진단]효성,지분법평가손익 확대로 주가 재편

입력 | 2007-07-25 13:41:00


섬유/중공업부문의 실적호전으로 2차 상승파동 예상, 6개월 목표주가로 8만원 제시

효성은 현재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시장에서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실적 호전주로써 1분기대비 순이익이 대폭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섬유, 중공업부문이 약 600억원으로 추정되며, 해외 자회사실적이 큰 폭 호전되어 지분법 이익 증대와 함께, 향후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등 섬유부문의 수익호조세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스판덱스의 시황이 개선되면서 지분법평가손익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제조법인(광둥, 자싱 등)의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중국 관련 지분법 평가 손익이 ’05년 -287억원 → ’06년 -141억원 → ’07년 1분기 113억원으로 수익 확대가 돋보이고 있는 것.

또한 2007 년 6 월2MW급 풍력발전기(Generator) 개발완료에 이어, 삼랑진 태양광발전소 1 차 시공(2MW, 100억원 매출) 완공과, 2007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 진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특히 풍력발전기(Generator)는 전동기 및 감속기 등의 기술 노하우의 축적을 통해 기존 중전기사업부문의 변압기와 함께, 안정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의 경우 핵심부품(모듈, 축전기, 인버터, 파워컨디셔너 등)에 대한 개발의지로 향후 폭발적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효성은 섬유와 석유화학부문 외에도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중공업 호황기에 힘입어 중동, 인도,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확대되고 있는 수주를 충당하기 위해 2분기 말 창원공장 설비 증설 완공(매출 15% 증대 효과)과 금년 말 추가적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밖에도 국내계열사 중 신권 사용 후 ATM 교체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은 노틸러스 효성과, 리스 매출증가로 호조를 보인 효성캐피탈 등이 지분법평가손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주가 상승의 주요한 모멘텀으로 부각 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섬유부문과 중공업부문의 대폭적인 실적호전 및 지속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진출을 가시화 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산업 등 신사업 진출의 미래 비전과 함께 지분법이익에 따른 긍정적 모멘텀까지 더해져 본격적인 2차 상승파동이 시작 될 것으로 분석되는 바, 6개월 목표주가로 8만원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전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