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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 국악콘서트 MC까지

입력 | 2007-07-25 14:42:00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김현숙이 개그우먼 최초로 국악 콘서트 MC로 변신했다.

김현숙은 ‘2007 클릭 국악속으로’ 음악회에서 개그맨 유상무와 함께 공동 MC를 맡게 된 것.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큰 국악 음악회에 개그우먼 출신의 예능인이 사회를 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주최측은 “김현숙이 청소년에게 가장 친숙하고 인기 있는 개그우먼으로 선정된 점을 높이 평가해 다소 딱딱하고 낯선 국악의 이미지 쇄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MC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현숙은 tvN ‘박수홍의 썸씽뉴’에서 고정 패널, KBS 라디오 박수홍 ‘두근두근 11시’ KBS 라디오 안문숙 ‘4시엔’, MBC 라디오 지석진 ‘굿모닝 FM’ 등에서 고정 게스트로 입담을 과시하고 있어 맛깔나는 진행에 대한 신뢰감 역시 MC 선정에 큰 요인이 됐다.

김현숙은 ‘막돼먹은 영애씨’ 출연으로 인한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에다 MC까지 맡아 기쁘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