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남도(전라남도)로 가족 휴가를 떠나시려는 분들. 전남도가 선정해 최근 발간한 ‘남도민박 100곳’을 활용해 보심이 어떨지.
정확한 책 제목은 ‘우리 가족 테마여행에 어울리는 休 Stay! 남도민박 100곳’. 가족 테마여행이 아니더라도 남도 곳곳을 아우르는 100곳의 민박은 어느 누구의 어떤 여행길에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친절한 안내 책자다.
현재 전남도내 지정 민박업소는 1652개소. 전남도는 이 가운데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민박 100곳을 권역별로 엄선해 이 책자에 담았다. 각 민박의 알림난에는 사진과 함께 소개 글, 민박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여행 프로그램은 물론 주변 관광지와 맛 집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책자는 포켓사이즈로 제작돼 여행길에 주머니나 손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모두 2만 부를 발간해 10일부터 전국의 관광 안내소와 주요 고속도로의 휴게소 등지에 비치하고 있다. 비매품(무료)이다.
남도의 민박 및 펜션에 관한 정보는 전남도가 직접 운영하는 ‘남도민박’ 홈페이지(www.namdominbak.go.kr)를 통해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는 모두 1500개의 민박과 펜션 정보가 들어 있다. 통합검색(지역, 관광지, 테마, 유형별) 엔진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찾고자 하는 민박과 펜션에 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영암 구림마을, 해남 무선동마을 등 한옥 민박마을, 남도 곳곳의 맛 집에 관한 정보도 들어 있다.
조성하 여행전문기자 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