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과 이병규(33·주니치)가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한신 선발 시모야나기 쓰요시의 초구를 당겨 쳐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아베 신노스케의 역전 3점 홈런(25호) 때 홈을 밟았다. 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타율 0.266을 유지했다. 요미우리가 3-2로 이겼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1위(57승 42패)를 지켰고 2위 주니치(50승 42패 2무)와는 3.5경기 차.
한편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2사 3루에서 중견수 쪽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4타수 1안타 1타점에 타율은 0.255. 주니치는 1-3으로 뒤진 7회 4안타로 5득점하며 6-3으로 이겼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