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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재즈 피서 갈까… 인천-자라섬 등서 잇단 공연

입력 | 2007-08-08 03:07:00


늦여름 더위를 식혀줄 재즈 공연이 몰려온다. 오케스트라와 재즈의 만남부터 유명 재즈 아티스트의 내한공연까지 다양하다.

17일부터 이틀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07 인천 재즈페스티벌’(032-420-2020)에는 에그베르투 지스몬티, 곤살로 루발카바, 찰리 헤이든 등 살아있는 재즈계의 거장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정명훈 씨의 아들인 재즈기타리스트 정선과 재즈 가수 신예원도 15인조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들은 인천 공연에 앞서 16일에는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02-2049-4700)에서도 한 차례 같은 공연을 갖는다.

국내 대표적인 재즈 축제로 자리 잡은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031-581-2813)은 다음 달 12일부터 5일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 북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찰스로이드 트리오 등 해외 아티스트 14개 팀, 국내 아티스트 20개 팀이 참가한다. 이 밖에 ‘필 소 굿’ ‘기브 잇 올 유 갓’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플루겔 혼 주자 척 맨지오니의 콘서트가 2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이 네 번째 내한공연. 1577-5266

재즈에 정통 클래식, 팝, 라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입혀온 34인조 재즈 빅밴드 ‘재즈 코어 프라이부르크’도 내한공연을 펼친다. 다음 달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에 이어 5일에는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무대를 꾸민다. 1544-1555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