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를 앞두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집값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경기·인천의 아파트 값은 0.02% 오르고, 신도시는 0.02% 떨어지는 등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울에서는 소형 아파트가 많은 동대문(0.16%) 구로(0.16%) 종로(0.15%) 용산(0.12%) 금천구(0.09%)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중에서는 일산이 0.04%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 분당 평촌 산본 중동은 각각 0.01%씩 하락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시흥시(0.26%) 의정부시(0.12%) 양주시(0.06%) 등의 매매가가 올랐다. 시흥시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착공 등 호재가 많아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01% 올랐지만 경기·인천은 0.13% 떨어졌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