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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잡으러 돌아온 부패 경찰… FOX ‘XX강력반’ 시즌2

입력 | 2007-08-20 03:05:00


조폭보다 더 조폭 같은 부패경찰이 돌아왔다.

동료 경찰을 살해하고 마약밀매와 금품 갈취, 매춘까지 일삼던 ‘사회의 필요악’ 빅 매키(마이클 치클리스) 형사가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미드(미국 드라마)’ 전문채널 케이블 FOX는 23일부터 ‘쉴드: XX강력반’ 시즌2를 시작한다(월∼금요일 밤 11시 50분).

지난 시즌에서 가족과 헤어지게 된 빅은 자신이 저질렀던 부패 행각을 반성하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마약왕이자 유아 강간범인 아마딜로가 파밍턴 지역을 장악하며 잔인한 살해사건의 주범으로 떠오르자 빅은 아마딜로를 검거하기 위해 다시 현장에 나선다. 이번 시즌에서 빅과 그 일행은 아르메니아 조직 폭력배의 현금 수송차량 습격 사건까지 공모하며 전편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쉴드: XX강력반’은 미국에서 매 시즌 4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인기 드라마. 영화 ‘판타스틱 4’에서 스톤맨으로 활약한 주인공 마이클 치클리스는 미 케이블 역사상 최초로 에미상, 골든 글로브, TCA어워드 남우주연상 3관왕을 석권한 바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