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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신]‘삼성서울병원 무료 건강강좌’ 外

입력 | 2007-08-20 03:05:00


■ 삼성서울병원은 22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모야모야병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모야모야병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증가 추세인 허혈성 뇌질환이다. 증상은 중풍과 유사하며 주기적으로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 02-3410-3040

■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는 28일 오후 1시 반 8층 대강당에서 전립선 무료강좌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300여 명에게 전립선 초음파, 직장수지검사, 요속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상담도 해준다. 무료검진은 1시 반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02-920-5530

■ 좁아진 심장혈관을 확장하는 수술을 받은 후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 연구팀은 소염진통제로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셀레브렉스’ 주성분 ‘셀레콕십’이 혈관세포 증식을 억제해 혈관의 재협착을 억제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셀레콕십을 투여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혈관의 재협착 발생 빈도가 54%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잡지 ‘란셋’ 17일자에 게재됐다.

■ 국내 기술로 만든 인공심장이 최장 생존기록인 70일을 돌파했다. 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에 따르면 인공심장을 이식한 송아지가 종전 45일 생존 기록을 깨고 70일 이상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이식한 인공심장(H-VAD)은 2005년 고려대에서 자체 개발한 ‘체외형 양심실 보조장치’다. 센터 측은 이 송아지가 90일 이상 생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