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2.8개 학점은 3.7점 토익 693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자격증을 2.8개 정도 보유하고, 학점은 3.7점(4.5점 만점 기준)은 돼야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월평균 28만 원을 학원비로 쓰고 있었다.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은 취업을 준비 중인 전국 대학생 3723명을 대상으로 6월 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19일 이같이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필요한 자격증 개수를 묻는 질문에 평균 2.8개라고 답했다.
대학생들은 또 영어 성적이 토익(TOEIC) 점수 기준 1000점 만점에 693점은 돼야 취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어학 실력(17%)을 꼽았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