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수요 급증과 항공화물 수송의 높은 수익성 등으로 6개월 목표주가 8만원 제시
대한항공(003490)은 외형 및 수익급증세에 따른 폭발적인 실적호전과 고도의 이익성장성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항공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과대 낙폭을 보이고 있는 현 증시는 핵심 실적호전주인 대한항공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2분기 실적에서 비수기 임에도 국제선 여객을 중심으로 항공수요가 급증, 매출액 2조1073억(전년동기대비 8.9%)/영업이익 754억(전년동기대비 9.3%)을 기록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국제선 항공화물 수송실적은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는 상태이다.
더불어 항공산업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엔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달성 할 것으로 전망돼 그에 따른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항공업종의 경우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여객 수요가 기조적으로 늘어나면서 해외여행 및 조기유학 증가로 여객수요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급증으로 화물수송 수요도 상당히 양호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수익구조로 인해 이익변동성이 크게 훼손되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익구조가 안정화되어 환율/유가와 같은 외부변수에 취약했던 부분이 안정되는 등 중장기적 상승 동력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지속적 이익성장성이 전망되는 것.
최근 저가수요부문을 분리, 항공자유화의 점차적 진행으로 “2~3년 내에 저가항공사 설립에 참여한다”고 발표 함으로써 ‘단거리 수요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게 되었다’는 측면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성장세와 맞물려 고성장 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인천공항 기준 7월 국제 여객 수송은 전년 동월비 12.7% 증가하며 4개월 연속 12%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중 장거리인 미국 노선 여객이 10%대의 증가를 보인 점은 매우 주목할 만 하다는 판단이다.
중장기적 측면에서도 인천국제공항이 급성장하고 있고,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써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적 항공사의 수혜 확대가 예상되며 그로 인한 모멘텀도 재차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국제선여객 부분에서의 항공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호전 및 항공화물 수송의 경쟁력 우위에 따른 높은 수익성, 항공자유화로 인한 공급노선 확대, 인프라 확장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급성장에 따른 모멘텀까지 더해져 최근 시장 전반에 걸친 하락을 통해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핵심 실적호전주라고 판단, 6개월 목표주가로 8만원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전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