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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인석 “섹시 서바이벌쇼 MC 맡고 몸매도 좋아져”

입력 | 2007-08-20 09:19:00


“'tvNgels'(연출: 정규훈PD) 촬영을 떠난다고 할 때 마다 사람들이 시샘 가득한 눈으로 나를 봅니다. 심지어는 소속사 대표이신 토니안씨도 술 자리에서 몇 번이나 제 코디네이터로라도 따라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니… 제가 정말 행복한 남자 맞는 거죠?”

케이블 채널 tvN의 섹시 서바이벌 'tvNgels'의 진행을 맡고 있는 개그맨 김인석이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 그 속내를 밝혔다.

현재 1. 2 시즌을 거쳐 시즌 3이 방송 중에 있는 'tvNgels'는 섹시스타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성 도마에 오르내리는 논란의 프로그램.

김인석은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진행을 맡으면서 과감한 여성 출연자들과 호흡을 같이 해 왔다.

그는 “촬영 때 마다 수 많은 미인들과 함께 해서인지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후 사람들이 부쩍 내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 여성 출연자들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부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진행자로서 친하게 지내는 것일 뿐 개인 연락처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탁을 받을 때마다 참 난감하죠”라면서 나름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촬영 현장은 결코 로맨틱 하지 만은 않아요. 주로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에서 촬영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몇 시간씩 버텨내야 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죠”라며 “출연자들과 스텝들이 모두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무척 힘들지만, 진행자로서 재미있는 유머로 현장의 긴장감을 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하는 여성들의 몸매가 하나 같이 예쁘기 때문에 촬영 스케줄이 잡히면 헬스 클럽에서 종일 산다"는 그는 "덕분에 몸까지 좋아져 요즘 후배 개그맨들이 긴장을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현재 방송중인 시즌3에서는 한,일 양국 미녀들의 치열한 서바이벌이 진행 되고 있으며 이 중 탑오브 티비엔젤로 선택 받은 출연자는 2천 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내 최고의 뮤지션인 신해철이 기획하는 여성 댄스 그룹의 멤버로 발탁돼 연예계에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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