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괴산으로 올갱이(다슬기) 잡으러 오세요.”
충북 괴산군은 ‘2007 괴산 청결고추축제’ 기간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천면 후평리와 칠성면 송동리 달천천에서 ‘제1회 올갱이 축제’를 연다. 올갱이는 다슬기의 이 지역 사투리로 숙취 해소에 좋고 간 보호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해장국 재료로 쓰이고 있다.
축제 장소는 괴산댐에서 승용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하천 깊이가 무릎 정도여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올갱이를 잡을 수 있다. 괴산군과 지역 주민들은 행사 당일 각각 700kg, 모두 1400kg의 올갱이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郡)은 시간대별로 맨손으로 다슬기를 가장 많이 잡거나 유성페인트로 색을 칠한 행운의 올갱이를 잡은 참가자에게 장연 대학찰옥수수, 고추, 잡곡 등 농특산품을 선물로 준다. 043-830-375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