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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관련 건설주 연일 급등

입력 | 2007-08-21 11:28:00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나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계기로 이 후보의 공약인 대운하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면서 상승효과가 건설주까지 파급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삼호개발(15.00%), 특수건설(14.97%), 이화공영(14.96%), 신천개발(14.93%), 홈센타(14.94%)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는 토목건설업체들로 이 후보의 대선공약인 대운하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명박 관련주의 급등세는 각각 손학규, 이해찬 관련주인 IC코퍼레이션(14.94%), 영남제분(14.90%) 등 다른 대선 테마주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나아가 이 전 시장의 대선 후보 선출 재료가 건설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의 건설업종지수는 코스피지수의 상승률(0.58%)를 훨씬 웃도는 2.72%를 기록하고 있다.

삼호개발을 비롯해 삼호(6.54%), 범양건영(5.26%), 신한(5.11%), 삼환까뮤(4.76%), 대우건설(4.35%), 신일건업(4.3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우건설(4.74%), GS건설(3.31%), 대림산업(3.85%), 현대산업(5.04%) 등 대형 건설주들도 강세다.

특수건설, 이화공영, IC코퍼레이션, 동신건설(14.84%), 서한(10.71%), 서희건설(6.48%) 등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의 건설업종지수도 3.74% 상승 중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이날 "196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과거 현대그룹 계열 10개사를 거치면서 1992년 현대건설 회장을 마지막으로 27여년간 건설인으로 지내온 이 전 시장의 대통령 후보 선출은 사뭇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