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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푸드]모던… 세련… 차이니즈 레스토랑

입력 | 2007-08-24 02:59:00


현대적 인테리어-서양식 요리 ‘중국집의 변신’

《싱가포르 에스플래네이드몰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중식 레스토랑 ‘마이 험블 하우스’. 한국 미식가들이 싱가포르를 찾으면 반드시 가보는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세련된 스타일의 음식과 모던한 인테리어 때문에 전통적인 중식당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종업원의 유니폼까지도 조르조 아르마니나 구찌에 맡겨 현대적 감각을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식당의 세계적 트렌드를 보여주는 한 사례다. 국내에도 모던한 분위기의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다. 이들은 ‘자장과 탕수육’ 대신 ‘딤섬과 볶음국수’를 앞세운다. 정통 중식이라도 담아내는 그릇과 분위기 때문에 서양 요리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는다. 중식당이면서 중식당 같지 않은 곳,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가지 않고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시내 중식당 중 최근에 문을 연 3곳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비교해 봤다. 마침 ‘마이 험블 하우스’의 샘 렁 총주방장이 롯데호텔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24일까지 요리 솜씨를 뽐낸다. 그는 매년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미식가대회에서 3번이나 아시아 최우수 요리사로 뽑혔다. ‘모던 차이니즈 퀴진’의 트렌드를 이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