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시내에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4개 산업재생권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방안은 시내 곳곳의 공장지대를 특성화 산업단지로 묶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도심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내 각 지역에 흩어진 공장과 소규모 산업단지들은 가좌원창권역, 부평계양권역, 항만권역, 남동권역 등 4대 권역으로 묶이게 된다.
가좌원창권역에는 금속,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목재가구를 중점 배치하고 부평계양권역에는 자동차, 전기전자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항만권역에는 물류 창고를, 남동권역에는 금속기계, 전기전자, 기타 제조업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