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의 전세금은 모두 0.01%씩 오르는 데 그쳤다. 사실상 별다른 변동이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이사철을 앞두고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소 측의 설명.
서울은 성북(0.3%) 은평(0.23%) 동대문(0.18%) 금천(0.17%) 종로구(0.14%)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성북구는 길음동 주변으로 전세 수요가 증가해 전반적으로 500만∼1000만 원 올랐다.
신도시 중에서는 중동(0.16%)과 일산(0.03%), 분당(0.01%)은 올랐지만 산본(―0.09%) 평촌(―0.04%)은 떨어졌다. 경기 지역에서는 이천(0.66%) 포천(0.59%) 남양주시(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