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안동문화원은 28일 와룡면 오천리 군자마을 내에서 ‘군자 문화·역사마을 및 유물전시관’(사진)을 개관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시설은 288m² 규모의 마을회관(생활관)과 야외마당을 비롯해 숭원각으로 명명된 유물전시관(사진) 등이다.
162m² 규모의 숭원각에는 광산 김씨 문중이 보관해 오던 재산 관련 서류와 노비문서, 혼인문서, 화살, 붓, 벼루 등 150점이 전시된다.
안동시 등은 이곳에 전통혼례와 서당, 생활예절, 고택체험,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역사마을로 지정된 전국 13개 마을 가운데 군자마을 내 시설이 가장 먼저 들어섰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