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올해 정시모집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인문계 22.2%, 자연계 22.76%로 확정하는 등 각 대학이 2008학년도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연세대는 29일 인문계의 경우 내신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를 464점으로 정해 실질반영비율을 22.2%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400점 만점에 278.86점(실질반영비율 74.71%), 논술은 100점 만점에 95점(〃 3.09%)이라고 밝혔다.
내신 등급 간 점수차는 1∼5등급은 0.5점씩, 5∼6등급 1점, 6∼7등급 2점, 7∼8등급 3점, 8∼9등급 4점이며 수능도 과목별로 등급 간 2∼6점씩 차등 배점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21.28%로 확정하고, 고교에서 제공하는 9등급을 16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하기로 했다. 수능과 논술은 각각 76.6%와 2.12%씩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내신을 ‘가’군은 23.64%, ‘나’군 23.08% 반영하기로 했다. ‘나’군은 내신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 440점, 수능은 500점 만점에 300점으로 76.92%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