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MBC 대하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의 주제곡 ‘천년연가’를 부른다.
한국 드라마 사상 430억원이라는 최고의 제작비가 투여된 ‘태왕사신기’는 일본 및 여러 중화권 국가에서도 방영될 대작인 만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방신기가 주제곡을 부르게 된 것.
‘천년연가’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 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가 작곡했다.
주제가는 주어진 운명과 안타까운 사랑을 우리말로 그려낸 발라드곡으로 현재 일본어판 제작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신기는 “영광이다. 드라마의 웅장함에 못지 않은 스케일 넘치는 곡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왕사신기’는 한반도 역사에서 유일하게 광활한 대륙 정복을 통해 한민족의 기상을 드높였던 광개토대왕의 활약과 사랑 그리고 그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로 월드스타 배용준, 문소리와 신인배우 이지아가 주연을 맡았고 ‘히트 메이커’ 김종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동방신기는 내달 19일 일본 13번째 싱글 ‘SHINE/Ride on’ 를 발매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태왕사신기’의 주인공 한류스타 배용준 화보
[화보]‘꽁지머리’ 배용준 제주도 칼바람을 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