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주니어 시사상식(조남준 등 지음·플러스예감)=유전자 변형식품, 영어 공용화, 외국인 노동자 문제…. 딱딱하고 재미없게 여길 법한 시사상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풀어냈다. 만화 뒤에 신문기사 형식의 글 2편을 함께 실어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9800원.
◇위고 카브레(브라이언 셀즈닉 지음·꿈소담이)=소년 위고는 세상을 떠난 부친이 고치다 만 자동인형을 찾아 수리하던 중 인형 안에 ‘비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위고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영화감독 멜리에스가 실제로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2권. 각권 9500원.
◇헨리에타 아무도 못말려(마틴 머레이 지음·삼성당)=자유롭게 상상하는 천진난만한 소녀 헨리에타가 풀어놓는 수다. 의자를 타고 아프리카로 갈 수 있고 결투를 벌이는 코뿔소가 될 수 있다는 멋진 상상의 세계. 7500원.
◇구젱기닥살(황복실 지음·샘터)=제주도 남쪽 섬 마라도에서 태어난 소년 라솔뫼는 성장하면서 섬사람들의 아픔을 보게 된다. 4·3사건 때 가족을 잃은 맹순 할머니, 회사 부도 후 쫓기듯 내려온 성재 아저씨…. 저마다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솔뫼는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연다.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