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최길호 씨(사진)가 1일 오후 8시 52분 별세했다. 향년 71세.
2003년부터 신장암으로 투병해 온 고인은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196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 KBS 탤런트극회 회장과 한국TV연기자협회장 등을 지냈으며 '여로', '돌아가는 삼각지', '어허 어이 어이가리', '해적'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4년 영화 '까불지마'가 유작이 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경순 씨와 1남 2녀가 있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발인은 3일 오후 1시. 02-2030-7916
염희진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