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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완공 성남∼여주 복선전철 일대 역세권 분양

입력 | 2007-09-03 03:01:00

성우종합건설이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짓는 ‘이천 현대성우 메이저시티’ 1449채 전경.


2012년 완공되는 경기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개통 지역에 대규모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신설되는 전철 구간은 성남시 판교부터 광주시 곤지암, 이천시를 지나 여주군까지 모두 53.8km다. 이 전철이 개통되면 이천시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선전철 역세권 가운데 이천시 부발읍 부발역 인근에 1449채의 대규모 아파트촌이 조성된다.

성우종합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16∼20층 높이의 22개 동(棟)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면적은 112∼149m²(34∼54평형)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정문 앞에 위치한 ‘서전타운’과 ‘신영축산’ 터에 지어지며 영동고속도로 이천 나들목과 가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양가는 799만∼869만 원 선으로 9월 5일부터 청약 접수를 한다.

지역 상인들의 반대로 주춤하고 있는 이천 패션단지 건립도 최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의 성공에 힘입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천시 호법면과 마장면 일대 90여만 m² 터에 추진되고 있는 이 단지에는 패션물류시설과 명품의류 매장,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국패션협회 측은 “단지 규모가 여주 아웃렛의 3배에 달할 것”이라며 “땅 매입은 완료됐으며 지역상인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