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주류업체인 미국의 ‘바카디’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바카디의 한국법인 바카디코리아는 9월부터 바카디의 주류 제품 유통을 직접 맡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바카디의 주류 제품은 롯데아사히주류를 통해 한국시장에 유통됐고, 양사 간 계약은 지난달 공식 종료됐다. 바카디는 미국 내 판매 1위 위스키인 ‘듀어스’, 세계 판매 1위 럼인 ‘바카디’, 보드카 ‘그레이 구스’, 진 ‘봄베이 사파이어’ 등을 한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진무 바카디코리아 사장은 “바카디는 250종이 넘는 주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만큼 다양성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