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다가왔지만 아파트 시장의 가을 수요는 예년만 못한 모습이다. 실수요자 위주로 문의가 늘고 있지만 사고파는 사람 간에 희망 가격 차이가 커서 거래는 뜸한 편.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2%, 경기·인천은 0.06% 올랐고 신도시는 0.02% 떨어졌다.
서울은 성북(0.19%), 관악(0.14%), 중랑(0.12%), 용산(0.12%), 금천구(0.0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양천(―0.15%), 송파구(―0.05%)는 떨어졌다.
경기지역에서는 시흥시(0.5%)와 의정부시(0.22%) 등이 강세였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1%), 분당(―0.01%), 일산(―0.01%)의 집값이 떨어졌고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