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신축 이전과 암 센터 건립을 통해 제주대병원이 명실상부한 교육, 연구, 진료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제3대 제주대병원장에 김상림(56·사진) 현 원장이 1일 재임용됐다. 김 원장은 앞으로 3년 더 병원을 이끌게 된다.
김 원장은 “내년 병원 확장, 신축으로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진이 보강되면 치료와 진료를 위해 육지를 오가는 도민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병원 신축 등을 위해 발전후원금 등을 모금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아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김상림정형외과 원장, 제주의료원 진료부장, 제주대병원 진료처장 등을 지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