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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학창시절 난 ‘샌님’…최민수 닮고 싶다”

입력 | 2007-09-03 15:02:00


영화 ‘상사부일체’의 주인공 이성재가 “최민수 선배님을 닮고 싶다”고 말해 화제다.

3일 밤 방송될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성재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가장 처절하게 했던 행동’에 관한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나는 학교 다닐 때에도 참 얌전한 학생이었다”며 “야간 자율학습 땡땡이가 내가 해 본 일탈의 전부”라고 털어놓았다.

평소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주던 이성재였던지라 그의 이런 ‘샌님’같은 모습에 출연진들은 모두 놀랍다는 반응.

이어 이성재는 “그래서 언제나 거침없이 행동하고 생활하는 최민수 선배님을 보면 참 부럽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평소 최민수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이성재는 그 영향을 받아 지금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한편 이성재는 “지금까지 12편의 영화를 찍었는데, 12편 영화의 모든 스태프들 이름을 다 외우고 있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사연인즉, 처음 영화를 찍을 때 스태프들 이름을 다 외웠던 것이 소문이 나 그 다음부터는 어쩔 수 없이 다 외워야 했다는 것. 이성재는 “그 때부터 스태프들 이름을 외우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왔다”며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밖에 ‘결혼후 아내에게 섭섭했던 일’등 이성재의 솔직담백한 토크는 3일밤 ‘야심만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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