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인문학 위기’ 탈출 기회로

창작 문인들의 잔치인 국제펜클럽대회(매년 개최)와 달리 문학이론가들의 잔치로 꼽히는 국제비교문학대회(3년마다 개최)가 2010년 대구에서 열린다. 2008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철학대회에 이어 한국이 인문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대회를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할 때의 눈부신 성취가 ‘인문학의 위기’로 시름에 빠진 우리 학계로 이어지기를….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