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태호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모임을 갖고 영남권 5개 시도의 공동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영남권 5개 시도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할 것을 천명한 뒤 공동발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동남권 국제허브공항 조기 건설 △지역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 수립 △국제대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연안권발전특별법’ 제정 추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재정지원 근거 마련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국비지원 확대 △영남권 경제관련 데이터베이스(DB) 공동 구축 등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