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육상 위주의 스포츠클럽이 지역에 생긴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육상 붐 조성 및 육상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대구시체육회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2011대구스포츠클럽(2011DSC)’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클럽은 남녀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 등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1일까지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개설되는 종목은 육상과 축구이며 육상은 각 반 20∼60명을 정원으로 △양성반 △성장반 △육성반 △일상반 △마라톤반 등이다.
또 축구는 △풋살(5인제 미니축구) 유년반 △풋살 소년반 △챔피언반 등 3개 반으로 각 25∼30명을 모집한다.
육상 양성반과 성장반은 월회비가 무료지만 나머지 반은 월 1만∼3만 원의 회비를 부담해야 하며 교육은 대구시민운동장과 수성첼시구장 등에서 실시된다.
교육은 선수 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한 생활체육지도자 또는 경기지도자 등 10여 명이 맡으며 스타선수 초청 클리닉, 클럽 간 교류전, 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클럽 운영 성과에 따라 각 반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며 “참가 시민을 대상으로 클럽 만족도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053-356-2013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