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역사학자 이이화, 철학가 이정우, 여성주의자 김신명숙, 생태주의 운동가 황대권, 시인 도종환 씨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격주로 화요일 오후 1시 30분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열린다.
포럼은 또 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다음 달 8∼13일 ‘인문학 새로운 길을 떠나다’라는 주제의 인문학 축제를 연다. 전동차에 시 포스터 붙이기, 한국 고대 문화유산과 과학문명 계승을 모색하는 단편영화제, 공주 및 부여 역사탐방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이 기간 중 8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시정곤 교수의 ‘한국어가 사라진다면’, 11일에는 한양대 이희수 교수의 ‘9·11 김선일 아프간 인질 사건으로 풀어보는 부드럽고 따뜻한 이슬람 이야기’ 강연도 마련됐다.
충남대 문화아카데미는 ‘세계 문화지형도 그리기’ 유료 강좌를 마련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6일부터 14회에 걸쳐 고대 문명권을 비롯해 세계 각 지역의 신화와 역사, 의식구조, 대중문화 등에 대해 알아보는 대장정이다.
김경일 상명대 중문과 교수,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주강현 우리민속문화연구소장,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등이 강사로 나온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문화탐방 기회도 갖는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30분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열린다. 수강료 18만 원.
042-821-6955, cafe.daum.net/mindupforu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