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취업 박람회가 5일과 7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중소기업제품종합전시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 노인 일자리 박람회
인천시와 경인지방노동청은 5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인천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60세 이상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참가해 취업 상담을 할 수 있다. 제조, 미화, 간병, 주례, 경비, 택배, 운전 분야의 200여 기업체가 2000명 이상의 노인을 뽑을 예정이다.
또 인천시가 급료를 지급하는 ‘노-노 케어’(간병인)와 ‘유아 실버보조 강사’로 활동할 500여 명의 노인도 선발한다.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이력서를 접수해 참가 노인들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건강검진, 노래 공연, 과거시험 등의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구직 희망자는 주민등록증, 이력서, 증명사진을 갖고 행사장으로 나오면 된다. 지난해에는 168개 업체가 참가해 1943명의 노인을 고용했다. 032-886-1853
○ 제1회 장애인 취업 박람회
인천시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7일 오후 2∼5시에 ‘장애인취업박람회’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종업원 50명 이상 보유한 장애인 의무고용 기업체 50여 개가 참가해 100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이다.
취업관에서는 사무 및 정보기술, 제조업, 서비스업, 파트타임 분야로 나눠 취업 상담을 벌이게 된다. 직업심리검사, 창업정보, 취업 상담을 하는 취업지원관과 이력서 사진 촬영관이 운영된다. 032-440-266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