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재(23)-찬재(18·이상 대한지적공사) 형제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찰떡궁합으로 합작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사이클의 대들보 장선재와 샛별 장찬재는 5일 태국 방콕 후아막 벨로드롬에서 열린 50km 매디슨 결승에서 25점을 얻어 일본(24점)과 이란(17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매디슨은 2명이 교대로 달리며 333m 트랙의 20바퀴째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을 얻는 방식. 이들 형제가 국제대회에서 매디슨을 제패한 것은 지난달 2차 트랙 아시안컵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