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이 7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서 후배 가수 옥주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옥주현이 별밤 DJ로 활약할 당시 홍경민이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친해진 사이.
홍경민은 "군대에 입대한 뒤 연예인 친구들 중 유일하게 위문 편지를 보내준 사람이 옥주현이었다"면서 "당시, 강원도 인제에 있는 군 부대가 옥주현의 편지 한 장으로 며칠 동안 들썩거렸다. 군대 내에서는 옥주현과 사귄다는 소문까지 돌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데 "군대 제대 후 우연히 라디오 공개 방송에서 같은 무대에 서게 됐는데 몇 년 만에 만난 옥주현이 갑자기 성유리가 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 살도 많이 빠지고 예뻐졌다"고 고 덧붙였다.
이에 옥주현은 “홍경민이 군 입대 2개월 후 별밤 라디오를 통해 자신의 군대 생활을 적어 보냈는데 고생하는 것 같아 친한 동생으로서 너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홍경민은 군대 선임 병이었던 서경석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놔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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