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북쪽 끝에서는 교차로 개선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은 출퇴근 시간 차량이 꼬리를 무는 대표적인 교통체증 지역으로 공사를 시작한다니 인근에 사는 주민으로서 반갑다.
더 반가운 것은 공사 내용을 알리는 플래카드에 공사를 책임지는 용산구청 담당자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도로공사나 각종 공사장 주변의 안내표지판 등에서 공사 담당부서의 전화번호를 적어놓은 것은 더러 보았지만 이처럼 담당자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안내한 것은 드물다. 공사 내용이 한층 더 신뢰가 간다.
김미숙 서울 용산구 이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