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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컷오프’ 신당 국민경선委 지도부 사퇴

입력 | 2007-09-07 03:01:00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경선위원회(국경위) 김덕규 김호진 공동위원장, 이목희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위원장에 양길승 최고위원, 부위원장에 지병문 의원을 임명했다.

이낙연 대변인은 “예비경선 순위 발표 혼선과 관련해 국경위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의도적이었던 건 아니었으나 당과 후보들,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준 중대한 실수”라고 말했다.

국경위는 5일 오후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는 과정에서 실무자의 계산 착오로 4위 유시민 후보와 5위 한명숙 후보의 순위를 바꿔 발표했다고 밤늦게 바로잡는 등 관리능력 부족으로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