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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몽골서 꽃핀 ‘강원도 농업의 힘’

입력 | 2007-09-07 07:31:00


강원도의 몽골 튜브도 ‘강원도 농업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몽골과의 농업 교류를 위해 2004년부터 몽골 튜브도에 강원도 농업타운 두 곳(7ha)을 조성해 국산 채소의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4년에 걸친 지원사업 결과 몽골 농민들의 채소 재배 기술이 크게 향상되고 때맞춰 정부가 채식을 권장하고 나서 몽골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농업타운에서는 앵크바트 튜브도 지사와 주몽골 한국대사관 노상채 영사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와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앵크바트 지사는 “강원도 농업타운은 몽골인들의 채소 재배기술 교육단지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도는 그동안 3억2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비닐하우스와 노지 포장 환경을 조성하고 도 농업기술원 직원들을 파견해 채소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