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닿는다면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어요.”
‘당구얼짱’ 차유람(20)이 MBC 인기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차유람은 11일 오전 전남 나주시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2007 인터내셔날 빌리어즈 챌린지’ 특별 이벤트 경기에 출전해 “기회가 닿는다면 ‘무한도전’에 출연해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평소에도 ‘무한도전을’ 즐겨보고 있다.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에서 불러준다면 더 없는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차유람은 이날 열린 특별이벤트 경기에서 ‘무한도전’에서 활약중인 개그맨 정준하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
정준하를 처음 만난 차유람은 “푸근해 보이는 인상이다. 얼굴은 TV에서 봐왔던 것보다 잘 생겼다”고 첫 느낌을 전했다.
정준하와 호흡을 맞춘 차유람은 자넷리-문천식조에 승리를 거뒀다.
‘당구 500점’을 자랑하는 아마추어 고수 정준하는 프로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개그맨이 특별 초청된 이벤트 경기답게 ‘정준하-차유람’, ‘문천식-자넷리’ 4사람은 다른 사람의 샷을 방해하는 등 여러 차례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정준하와 차유람이 웃으며 다정한 포옹을 나누기도.
나주=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