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병역특례 비리 수사과정에서 부실복무 혐의로 재입대 판정을 받은 가수 천명훈(29) 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재복무하게 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14일 “천 씨에 대해 다음 달 25일 충남 논산시의 육군훈련소에 입대할 것을 통보했다”며 “천 씨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시 서부도로관리사업소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26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 조사결과 천 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 파주시의 한 병력특례업체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된 후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개인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