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시장에서 차음료와 커피음료의 매출은 늘어난 반면 탄산음료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전국 2700여 개 GS25 편의점의 1∼8월 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차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8% 증가했다. 커피음료는 23.7%, 가공우유 13%, 생수 12.7%, 이온음료는 7.9% 늘어났다.
반면 과즙 및 야채음료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고 흰우유와 탄산음료 매출은 각각 6.7%, 2.2% 줄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건강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음료업계에서 최근 차음료와 커피음료 중심으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